토퍼 주문 500개 작업에서 오토 시트 피더를 사용해 본 실제 후기
토퍼 주문 500개 작업에서
오토 시트 피더를 사용해 본 실제 후기
토퍼 작업을 하다 보면 커팅보다 더 번거로운 일이 있습니다.
바로 종이나 스티커 용지를 접착 매트에 붙이고, 다시 떼고, 또 붙이는 반복 작업입니다.
작업량이 적을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수백 장 단위로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최근 토퍼 주문 500개 작업이 들어오면서 스티커도 500개 이상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평소처럼 접착 매트를 이용해 작업했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텐데,
이번에는 실루엣 오토 시트 피더(Auto Sheet Feeder)를 제대로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굳이 필요한 장비일까?"
"매트에 붙이는 게 익숙한데..."
라는 생각도 있었고, 처음 설치와 설정 과정에서는 솔직히 조금 헤매기도 했습니다.
설정 방법을 잘 몰라 몇 번 실패도 했고 종이 공급 위치를 맞추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팅을 제대로 마치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오토 시트 피더는 접착 매트 없이도
인쇄된 라벨지를 최대 20장까지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한 장이 끝나면 다음 장을 자동으로 공급해 연속으로 커팅을 진행해 주기 때문에
작업자가 계속 기계 옆에 붙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돔보 마크를 활용한 스티커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디자인을 인쇄하고 오토 시트 피더에 넣어두기만 하면 실루엣 커팅기가 자동으로 돔보 마크를 인식한 뒤 원하는 모양 그대로 정밀하게 커팅해 줍니다.
원형, 캐릭터, 글자 형태처럼 복잡한 디자인도 문제없이 깔끔하게 잘려 나왔습니다.
이번 500개 스티커 제작 작업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작업 효율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종이를 붙이고 떼는 작업을 수십 번 반복해야 했지만,
오토 시트 피더를 사용하니 그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작업 속도도 빨라졌고 무엇보다 반복 작업으로 인한 피로감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작업하면서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진작 사용하지 않았을까?"
물론 처음에는 세팅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번만 제대로 익혀 놓으면 대량 스티커 제작이나 토퍼 부자재 작업에서는
정말 든든한 장비가 됩니다.
토퍼 주문량이 많거나 스티커 제작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처럼 처음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분들도 막상 사용해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이번 500개 주문 작업을 통해 오토 시트 피더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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